‘파죽지세 5연승’ 알바노, “우승 가능성? 아직은 섣부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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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4개로 아슬아슬했던 이선 알바노(27, 185cm)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바노는 "이겨서 기쁘지만 3쿼터에서 4쿼터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테크니컬 파울이나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등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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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파울 4개로 아슬아슬했던 이선 알바노(27, 185cm)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주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4-79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경기에서 15점 이상 꾸준히 득점을 쌓는 알바노는 이날 또한 선발로 출전하여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알바노는 “이겨서 기쁘지만 3쿼터에서 4쿼터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테크니컬 파울이나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등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0점 차(71-61)로 3쿼터를 마무리한 DB는 4쿼터 들어 가스공사와 5점 차(73-78)까지 좁혀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알바노는 “앤쏘니 모스가 리바운드를 위해 나온 라인업이었기 때문에 리바운드 등 사소한 에너지 싸움, 몸싸움과 수비에 집중했어야 했다”며 “이 경기를 통해 상대에 흐름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리드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 팀적으로 좋은 경험이 됐지만 이런 경기를 다시는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개막 5연승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알바노에 우승 가능성을 묻자, 알바노는 “섣부른 단정하고 싶지 않다. 지난 시즌에도 1라운드 성적이 좋았지만, 2라운드에 좋지 않았다. 벌써 우승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우리가 더 배워야 하고 바꿔야 할 게 많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좋은 결과를 낸다면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올해로 KBL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알바노는 “지난 시즌은 한 경기 빼고 거의 다 출전하며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때의 경험과 새로운 선수들과의 좋은 케미스트리가 지난 시즌과 차이점이다”고 변화된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알바노는 “디드릭 로슨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로슨이 농구를 쉽게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선수다. 수비도 그렇고 공격에서 어떨 때 압박해야 하는지 등 그런 영리함을 갖고 있다”며 로슨과의 합을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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