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이스라엘 총리와 ‘인도적 교전 중단’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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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최근 지상전을 개시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노력이 인도적 교전 중단에 의해 촉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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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오늘 우리 논의에서 인도적 지원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전 중단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인질 석방과 교전 중단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하마스가 교전 중단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활용하지 않도록 할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정당한 질문들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이 문제들은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며,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쟁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반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블링컨 장관을 만난 뒤에도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기 전까지 휴전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에 앞서 “이스라엘은 전진하고 있다. 누구도 이스라엘을 막을 없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통치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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