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3방' kt, 플레이오프 4차전 대승 "5차전 가자"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가 NC를 완파하고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일요일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5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3차전 승리로 벼랑 끝에서 탈출한 kt는 여세를 몰아 1회부터 NC 마운드를 흔들었습니다
3차전까지 부진하던 박병호가 선제 타점을 기록했고, 3루에 있던 알포드는 짧은 외야 플라이 때 과감히 홈을 파고들면서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기선을 잡은 kt는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두 점씩을 뽑으면서 점수 차를 벌려갔습니다
2회에는 투수 폭투와 황재균의 안타로 두 점을, 3회에는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달아났습니다
4회 황재균과 장성우의 솔로 아치가 폭발하더니 8회에는 알포드마저 홈런을 신고하면서 11대 2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경기 감각이 많이 돌아온 것 같고, 좀 맞아야 할 선수들이 많이 맞기 시작해서 5차전도 우리가 자신 있게 붙을 것 같습니다.]
1차전에서 3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패전을 기록했던 kt 선발 쿠에바스는 3일을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해 MVP에 뽑혔습니다
[윌리엄 쿠에바스 / kt 투수, 4차전 MVP : 이게 1차전에서 제가 원했던 결과였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좋은 경기로 팀 승리를 도와 무척 행복합니다.]
나란히 원정 경기에서 2승씩을 챙겨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kt와 NC.
두 팀은 토요일 하루를 쉰 뒤 일요일 kt 홈인 수원에서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마지막 5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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