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정라엘 친모…엄마로서 가짜뉴스와 싸울 것”(7인의 탈출)

김지은 기자 2023. 11. 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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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7인의 탈출’ 황정음이 정라엘의 친모임을 밝혔다.

매튜리(엄기준 분)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6인이 모여 회식하는 장소로 찾아가 “감히 날 죽일 계획을 세워? 제주도에서 박쥐 고기가 될 뻔한 걸 살려주고 사람 대접을 해줬더니 벌써 자기 죄를 잊었나?”라며 “편히 죽는 게 꿈이라면 이제부터 생지옥을 맛보게 해주지”라며 6인을 놀이동산에 데려가 벌했다.

이어 살해를 암시하자 금라희(황정음 분)는 “내일까지 미션을 성공하겠다. 하루만 시간을 더 줘라”고 설득했고 매튜리는 “내일 밤까지 심 회장이 고개 숙여 사과하지 않는다면 너희들이 눈을 뜨는 세상은 이곳이 아닐 거야”라고 응했다.

금라희는 5인에게 “이제 개인플레이는 답이 없어. 서로 협력해야 살 수 있어”라며 “우린 운명 공동체니까. 미쉘감독이 오늘 저녁 여기서 기자 회견을 준비 중이라는 첩보가 있어”라고 미쉘 감독의 기자회견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하라고 양진모(윤종훈 분)에게 지시했다.

이어 “두당 100만 원을 준다고 해. 난 이번 일에 내 전부를 걸었어. 당신들은 목숨 빼고 다 걸어”라며 “남철우 당신은 어떻게 해서든 차주란은 심 회장 집에 들여보내. 그래서 차주란은 갤러리 열쇠를 훔쳐서 고명지에게 넘겨. 갤러리에는 원적외선이 작동하고 있을 거야. 그걸 감안하고 움직여”라고 재차 지시했다.

한편 미쉘은 지아의 언니였다. 그는 지아의 묘를 찾아 “지아야. 내가 너무 늦게 왔지. 미안해. 언니가 꼭 복수할게”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성찬그룹의 방해로 영화 촬영이 방해받는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어떤 외압에도 가해자의 진실은 여러분의 심장에 남아야 한다. 그럼에도 영화가 백지화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대신 가해자를 밝히지 않을 수 없다”라며 한모네(이유비 분)을 쳐다봤다.

금라희는 미쉘을 막으며 “내가 말하겠다. 제작하면서 많은 외압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엄마로서 속죄하기 위해서”라며 “나는 방다미 양의 친모다. 이제야 고백한다. 난 억울하게 죽은 내 딸을 위해서 엄마로서 피해자 가족으로서 이 영화를 제작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회에 뿌리내린 가짜뉴스와 끝까지 싸우겠다. 다시 한번 성찬그룹에 묻겠다. 방다미 양은 누가 죽였나?”라며 “성찬그룹의 후계자 심준석은 대답하라. 그리고 국가와 경찰에게 방다미 죽음의 재수사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금라희의 고백은 계산된 것이었다. 앞서 매튜 리에게 “당신 편”이라며 “어떻게 해야 날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물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모임을 밝히며 그를 도발한 것이었다. 이에 매슈 리는 금라희를 흡족한 미소로 바라봤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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