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불안한 모습…상의 올리며 "가슴 절제수술 상처 안 아물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아 구속된 전청조씨의 불안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3일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씨는 사기 행각으로 번 돈을 남현희에게 썼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결국 전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체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아 구속된 전청조씨의 불안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3일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전씨 거주지였던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을 찾아 전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씨는 이동 중 제작진을 보고 걷다가 펜스와 부딪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남현희가) 처음부터 저를 여자로 알고 있었다"며 "제가 가슴 절제 수술을 한 이유도 남현희가 '가슴 때문에 여자란 사실을 걸릴 수 있으니까 수술하라'고 말해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의를 위로 들어 올려 상체를 보여주는 돌발행동도 했다. 전씨는 "가슴을 보면 수술 자국이 아직도 있다"며 "상처가 아직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씨는 인터뷰 도중 담배를 찾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담배 있으세요?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한 뒤 담배를 전달받아 곧바로 흡연했다.
이어 전씨는 "제가 인터뷰하면 현희가 다친다"며 "제 의혹에 대해 전부 이야기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되고, 아니면 저만 사는 게 된다. 제가 계속 나쁜 사람이 돼야 이 사람(남현희)이라도 살 것 같다"고 했다.
전씨는 사기 행각으로 번 돈을 남현희에게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남현희에게 1원 한 장 받은 것 없다"며 "주면 줬지, 제가 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현희한테 여동생이 있는데 애 낳고 띵까띵까 놀고 있다"며 "지금까지 매달 용돈으로 500만원씩 줬다. 어머님께 생활비도 드렸고, 남현희에겐 5000만원과 현금으로 산 벤틀리 차도 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달 "15세 연하 재벌 3세 전청조와 재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전씨를 중심으로 사기 전과 의혹,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다.
남현희는 결국 전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체포 전 인터뷰에서 "남현희가 벤틀리를 타고 싶다고 해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했다"며 "(사기) 피해자 돈으로 산 게 맞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신현일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선균, 100가닥 모발 정밀감정 '음성'…"최종 결과 아냐" - 머니투데이
- "남현희 터질 의혹 많다"던 전청조…돌연 "진심 사랑했다" 울먹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김지민 "키스가 싫어" 솔직 고백에 '충격'…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벤츠·BMW만 이렇게 주차"…공분 산 임대아파트 사진 뭐기에 - 머니투데이
- 하루에 800만원씩 돈 긁어모으던 개그맨, 전 재산 날렸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 논란에 "개인 부정행위…대표직 해임"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분열하면 당원이 뭐라 하겠나"...이재명 1심 선고 'D-1' 똘똘 뭉친 여당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