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이유비가 낳은 딸 생존 알았다 ‘분노’(7인의 탈출)

김지은 기자 2023. 11. 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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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7인의 탈출’ 엄기준이 이유비가 낳은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양진모(윤종훈 분)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K에게 쫓기는 노팽희(한보름 분)과 한나를 구한 뒤 강기탁(윤태영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부탁이 있어. 노 마담하고 딸이 K에게 쫓기고 있어. 두 사람을 봐줘. 노 마담의 딸이 K의 딸”이라며 “노 마담은 평생 너만 바라봤어. 나한테 마음을 준 적 단 한 번도 없어. 너라면 믿을 거야”라고 고백했다.

강기탁으로 위장한 매슈 리는 “K의 딸이 살아있다고?”라고 물었고, 양진모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비장의 무기가 필요했어”라고 답했다. 이에 매슈 리는 양진모에게 “노 마담에게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양진모는 “알겠다. 태백 건물 지하 주차장”이라고 위치를 전한 뒤 노팽희(한보름 분)과 한나를 향해 “꼭 살아남아야 해. 나는 그거면 돼”라고 말하고 떠났다. 전화를 끊은 매슈 리는 “어쩐지 신경 쓰이더라. 한모네”라고 읊조리며 화를 삼켰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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