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1점’ OK금융그룹, 우리카드의 1라운드 전승에 제동…GS칼텍스는 현건 제물로 2위 등극

김하진 기자 2023. 11. 3. 22: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 레오.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선두 우리카드의 1라운드 전승 목표에 제동을 걸었다.

OK금융그룹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3 26-24 25-22), 셧아웃으로 꺾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10(4승 1패)을 채워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또한 개막 첫 경기 포함 5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우리카드(승점 14·5승 1패)가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데 제동을 걸었다.

레오가 21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호진도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송희채도 12점을 기록했다.

올해 5월 우리카드에서 OK금융그룹으로 트레이드되며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송희채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1세트 21-21에서 송희채의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깼고,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다. 23-22에서는 신호진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는 송희채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24-24 듀스 상황에서 레오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우리카드 김지한의 퀵 오픈은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OK금융그룹이 기선을 잡았다.

3세트에서는 22-20에서 송희채가 연거푸 오픈 공격을 성공해 OK금융그룹이 24-2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14점으로 분전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벌인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승리했다.

승점 11점(4승 1패)을 쌓은 GS칼텍스는 현대건설(승점 10·3승 3패)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흥국생명(승점 12·4승 1패)과 격차는 승점 1이다.

2021-2022, 2022-2023시즌 GS칼텍스 주포로 활약던 모마를 12점(공격 성공률 41.38%)으로 묶었다. 모마 대신 GS칼텍스가 택한 실바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1점(공격 성공률 51.35%)을 올렸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