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이강철 감독 "타선 폭발로 편안한 경기했다"[PO4]

이정철 기자 2023. 11. 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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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 전적을 2승2패로 맞춘 '승장' kt wiz 이강철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kt wiz는 3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PO 4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이로써 kt wiz와 NC는 PO 전적 2승2패를 기록하며 최종 5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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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플레이오프 전적을 2승2패로 맞춘 '승장' kt wiz 이강철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kt wiz는 3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PO 4차전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이로써 kt wiz와 NC는 PO 전적 2승2패를 기록하며 최종 5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PO 1,2차전에서 리드를 한 번도 잡지 못한 채 내리 패했던 kt wiz는 PO 3차전에서 고영표의 호투를 통해 3-0으로 승리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하지만 PO 3차전까지도 타선의 화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올리며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황재균, 장성우, 앤서니 알포드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오윤석은 3안타를 터뜨리며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

3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무실점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정교한 제구력과 위력적인 구위를 통해 6회말 2아웃까지 무피안타 무사사구로 NC 타선을 봉쇄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결국 kt wiz는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뒀다.

kt wiz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터지길 원했는데,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편한 경기를 했다. 쿠에바스는 저희 생각대로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쿠에바스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

이어 "(쿠에바스는) 오늘(4일) 확실히 가볍게 던지면서 슬라이더나 변화구 각들이 커졌다. 1차전엔 너무 힘이 들어갔다. 슬라이더가 밀려들어가는 상황들이 많았다. 오늘은 시속 130km대로 (변화구를) 구사하면서 잘 던졌다"고 쿠에바스의 투구를 분석했다.

끝으로 "감을 잃지 않게 하기위해 알포드를 끝까지 기용했다. 황재균이 공격에서 잘하면서 얼굴도 밝아졌다. 오윤석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 활력소 역할을 했다"며 반등한 타자들을 반겼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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