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조 편성, 저금리 대환"...소상공인 만나 '어퍼컷'

조은지 2023. 11. 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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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 대회에 현직 최초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경제 뿌리이자 민생 근간이 소상공인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예산 4조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리 융자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대환 대출금리는 4%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가 선지급한 코로나 재난지원금에 대해 8천억 원의 환수금을 면제한다는 기존 방침을 설명하면서,

가스요금 분할납부제와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지원책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건 소상공인 보호·지원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전 세계로 넓히면 그 혜택이 시장으로 선순환된다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소비 수준을 끌어올려서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직역을 새로이 진입해서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는 마지막 말에 소상공인 2천여 명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윤 대통령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1호 국정과제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이었다며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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