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콩콩팥팥’ 이광수, 제작진 삼계탕 엎자 분노... “기분 좋은 날 파티 망쳐”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1.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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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팥팥’.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콩콩팥팥’ 김우빈, 도경수, 이광수, 김기방이 말복 파티를 준비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초보 농사꾼들이 말복을 맞아 농촌 생활에 큰 도움을 주시는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수가 마지막으로 등장했고, 자동차 문이 열리자 다급하게 닫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방은 “나 메이크업 하나도 안 했다. 김우빈만 한 거다”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광수 형도 숍에 다녀왔는데”라고 폭로(?)했다. 그 모습을 본 도경수는 “비 오고 우리 농사 가는 건데”라며 수줍게 차에서 내렸다. 김기방은 “이게 바로 농사꾼이지”라며 박수치기도.

이광수는 “너 자고 있는 거 그대로 떠서 온 거 아니냐”며 폭소했다. 김우빈이 “이거 집에서 입고 있던 거 아니냐”고 하자, 도경수는 “이러면 다음에 저 무대의상 입고 올 거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우빈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학교 다닐 때 간식 같은 거 ‘먹을래?’ 뜻으로 하는 말 다 다르지 않냐. 저희는 ‘띱’이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너넨 (편 뽑기) 뭐라고 했냐. 그냥 ‘데덴찌’야?”라고 물었다. 도경수는 “‘데덴찌’다. 뒤집어라 엎어라?”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서울은 그건데 전주는 ‘으라으라’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방 역시 합류하며 각 지방의 ‘편 뽑기 노래’를 주장했고, 이광수는 “나 안 믿을 줄 알 았는데”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우빈, 김기방은 친구·처형 등에 전화를 걸어 진실임을 확인했고, 이광수를 제외한 멤버들은 사실로 입증돼 폭소케 했다.

네 사람은 성장한 밭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깻잎이 잘 자라있었고, 도경수는 “진짜 말이 안 된다. 어떻게 이렇게. 잘 살아있다”라며 감탄하기도. 상추, 배추, 수박까지 잘 자라고 있었고, 네 사람은 연신 소리치며 신기해했다.

김우빈은 페퍼민트와 로즈메리의 향을 맡으며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우빈이 조금 전에 비 맞으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고, 끝나고 갈 때 되면 ‘시즌2는 못 할 것 같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김우빈은 “제가 이렇게 일희일비 하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우빈과 이광수는 배수로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생각보다 쉬운 해결법에 바로 적용하며 작물에 물이 고인 곳을 뚫어줬다.

이후 두 사람은 깻잎을 수확했고, 이광수는 “이거 솔직히 깻잎 모델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포즈 어떻게 잡아야 하는 거냐”고 웃기도. 이어 “우리 이거 팔아도 되지 않냐. 알아볼까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마켓에 해가지고 사진 올려서 그 멘트를 그럴싸하게 쓰면은”이라며 “‘가치를 아시는 분에게 전해드리고 싶네요’ 괜히 뭔가 그 글을 보는 사람이 가치를 아는 느낌이 들지 않냐”고 말했다. 이광수는 “나 그래서 많이 샀다. 이 판매자에게 인정받고 싶어서”라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도경수와 김기방은 어르신들을 위한 백숙과 전을 준비했고, 이후 등장한 김우빈과 이광수는 맛에 감탄했다.

김우빈은 한켠에 있는 골프 연습장에서 스윙을 쳤고, 공과 매트를 동시에 쳐버려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이건 안 된다. 한 번만 더 쳐보겠다”며 승부욕을 보였다. 김우빈의 라이벌(?) 역시 멋진 폼을 자랑하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마을 어르신들도 삼계탕 맛에 감탄했고, 국물 맛을 본 제작진도 백숙 맛을 인정했다. 그릇을 내려놓던 중 그릏을 엎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고, 그 모습을 본 이광수는 “이거 안 먹고 일부러 남겨뒀는데. 이게 뭐야. 기분 좋은 날. 말복 잔치를 망쳤다. 파티에 똥을 뿌렸어. 나 집에 갈래. 이건 아닌 것 같애”라며 제작진의 실수를 유쾌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건물 내부에 있는 오락실에 들렀고, 씻는 순서를 정하는 내기 게임을 진행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팥팥’은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코믹 다큐 찐친들의 밭캉스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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