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광고계로 돌아온 이효리, '온라인 오픈런' 돌풍까지…'10년 공백'이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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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온라인 오픈런' 돌풍을 일으켰다.
10년 만에 상업 광고로 복귀한 가수 이효리의 '펌프 패딩'을 사기 위한 열풍이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것.
이커머스 플랫폼 L사는 이효리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광고 본편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넘기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포털·SNS 등 온라인상 L사 언급량은 광고 집행 전보다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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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효리, 죽지 않았네~!'
이효리가 '온라인 오픈런' 돌풍을 일으켰다. 돌아온 광고퀸의 파워가 이정도일 줄 아무도 몰랐다. 예상 그 이상이다.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운 한 패션 브랜드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엔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명 '이효리 패딩'으로 불리는 주력 신제품 '펌프 패딩'을 공개했다.
이 제품 공개날 온라인 스토어에는 동시 접속자만 1만3000명이 몰렸다.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오후 한때 대기자가 800명을 넘어서는 등 이른바 '온라인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10년 만에 상업 광고로 복귀한 가수 이효리의 '펌프 패딩'을 사기 위한 열풍이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것. 이 브랜드 관계자는 "펌프 패딩은 출시 전부터 제품입고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이 수천여 명에 달했다"며 "현재 블랙 색상을 중심으로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효리 효과'에 함박 웃음을 지은 건 이 패션 브랜드 뿐만이 아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L사는 이효리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광고 본편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넘기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포털·SNS 등 온라인상 L사 언급량은 광고 집행 전보다 2배 늘었다.
또한 이효리 광고와 함께 진행한 할인 행사는 지난달 16~22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앱 방문 고객과 구매자 수도 두 자릿수 신장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10년 공백이 무색해질 만큼 슈퍼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이효리가 이후 또 어떤 놀라움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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