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민영기 아닌 김도훈이었다 “말 안 되는 일하는 것 전문”(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엄기준이 민영기가 아닌 김도훈이었다.
강기탁(윤태영 분)은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누구냐? 너 이휘소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매슈 리는 “나야 K. 말이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게 내 전문이거든”이라며 웃었다.
강기탁은 “어르신은 끝까지 널 믿었어. 어르신을 속였다고? 이휘소는 어디에 있어? 얼른 말해”라며 “네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알아낼 거야. 이휘소는 반드시 내가 찾아내”라고 말하며, 부하들을 불렀다.
매튜리는 “과연 그럴까? 너 따위가 뭘 할 수 있는데?”라며 비열하게 웃었고, 강기탁의 수하들은 강기탁을 겁박했다. 강기탁의 부하는 “돈 많고 힘 있는 사람에게 갈아타는 것은 우리 같은 놈들에겐 본능”이라며 배신의 이유를 말했다. 이어 매튜리는 강기탁을 향해 총을 쐈다.
이어 6인은 매튜리를 죽였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회식했다. 차주란(신은경 분)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것이냐?”고 했다. 금라희(황정음 분)는 “폭우 때문에 물길이 가장 센 곳이었다. 누구도 살아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고, 양진모(윤종훈 분)는 “아직 끝이 아니다. 강기탁과 민도혁이 남았다”며 “뭘 믿고 이런 엄청난 계획을 세웠냐?”라고 금라희에게 물었다.
양진모는 손톱이 울퉁불퉁하고 매니큐어가 발라진 이가 노팽희(한보름 분)과 한나를 지켜봤다는 사실을 알았다. 양진모는 “그 사람은 심준석이야. 정신을 똑바로 차려. 너 한나 엄마”라며 “내가 전화하면 병원 밖으로 나와”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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