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리그 10경기 밖에 안 했는데...' 슈퍼컴퓨터도 외면한 맨유...올 시즌 8위, TOP 4 진입 가능성 2.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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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조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외면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옵타'의 슈퍼 컴퓨터가 맨유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순위를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옵타'는 맨유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8위로, 4위안에 들 확률을 2.1%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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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슈퍼컴퓨터조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외면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옵타'의 슈퍼 컴퓨터가 맨유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순위를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옵타'는 맨유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8위로, 4위안에 들 확률을 2.1%로 예상했다.
2022-23을 앞두고 맨유 감독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는 부임 첫해에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 우승을 달성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의 등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계속된 암흑기를 거친 맨유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줄 구세주와도 같았다.
하지만 2년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등을 영입하며 더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한 맨유는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러운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된 오나나는 얼마전까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고, 회이룬은 아직 PL 무대에 적응 중이다. 또한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카세미루가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이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전하고 있는 맨유다. 현재 맨유는 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위에 올라있다.
설상가상으로 텐 하흐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 "맨유 선수들은 제이든 산초와 해리 매과이어를 대하는 텐 하흐 감독의 엄격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은 그들의 동료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강경한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 좋지 못한 경기력과 성적으로 고전하는 맨유. 아직 리그 10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현재, 벌써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기엔 무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압박이 높아짐에 따라 '옵타'가 예상한 순위인 8위보다 더욱 낮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맨유의 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은 2013-14시즌에 달성한 7위이다. '옵타' 역시 올 시즌 맨유가 이보다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확률을 14.9%로 예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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