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여기서 하게요”…괴산 김장축제 개막
[KBS 청주] [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괴산 김장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역 청정 농산물로 김장을 하며 김장 비결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괴산김장축제 현장을 윤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단연 인기는 김치 명인의 요리법 강좌입니다.
비법을 전수 받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이하연/대한민국 식품명인 58호 : "설탕 안 넣고 배를 넣어요. 자꾸 거기다가 설탕, 매실청, 뉴슈가 넣어서 김치 맛을 내려고 해요, 아니에요. 김치는 시간이 맛을 만들어 주거든요."]
괴산 김장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기는 김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체험장소인데요.
보시다시피 김장에 필요한 다양한 주방용품들이 편리하게 구비돼 있습니다.
김장부터 김치통을 전동카트로 차량까지 운반해주는 '원-스톱 김장 서비스' 등 행사는 벌써 예약이 꽉 찼지만, 아쉬워할 필요 없습니다.
예약 없이도, 인근 부스에서 절임 배추 등 재료를 구매해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꾸려졌습니다.
[조희/청주시 용담동 : "(올해 김장은 걱정 없으시겠어요.) 끝이에요, 끝. 해서 가지고 가서 친구들한테 홍보하려고. 이렇게 좋더라, 집에서 하지 말고…."]
알타리 김치, 겨울 동치미, 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춘수/축제 추진위원장 : "모든 것이 다 준비가 돼요. 절임 배추부터 양념 속까지 다 준비돼 있어서 간편하게…."]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시작된 김장축제에 이어 괴산에서는 이달 동안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마을김장체험'과 '김장 나눔 릴레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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