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턱밑 추격’ 강혁 감독대행, “상대의 3점 슛에 조급해졌다”

대구/배소연 2023. 11. 3.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뜨겁게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79-94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강혁 감독대행은 "잘 추격하다가 박인웅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선수들도 급해졌다. 내가 잡아서 정확한 패턴을 했어야 한다"며 "앤쏘니 모스로 계속 갔어야 하는데 승부를 걸고자 니콜슨을 썼다. 믿었지만 잘 안됐다"고 4쿼터 추격 상황을 되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뜨겁게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79-9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1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후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앤드류 니콜슨이 안 뛰었는데도 다른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간 건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다시 벌어진 점수 차는 문제라 또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며 총평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한 때 17점 차이(52-69)까지 뒤졌음에도 4쿼터 한 때 4점 차(77-81)까지 좁히며 DB를 추격했다. 그러나 연속 7실점하며 15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이에 강혁 감독대행은 “잘 추격하다가 박인웅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선수들도 급해졌다. 내가 잡아서 정확한 패턴을 했어야 한다”며 “앤쏘니 모스로 계속 갔어야 하는데 승부를 걸고자 니콜슨을 썼다. 믿었지만 잘 안됐다”고 4쿼터 추격 상황을 되돌아봤다.

1쿼터 후반 박봉진과의 추돌이 있었던 신승민은 심각한 부상인듯 했지만, 2쿼터에 다시 들어와 3점 슛 2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신승민은 31분 41초 동안 1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승민의 활약에 대해 강혁 감독대행은 “못 뛸 것 같았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뛸 수 있다며 아픈데도 끝까지 뛰었다. 선수 본인이 힘들다 했으면 안 뛰게 했겠지만 트레이너도, 선수도 괜찮다고 해서 출전시켰다”며 “입술 밑을 부딪치며 구멍이 생겼다. 피가 많이 나 지혈을 했고 한 번 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신승민이 다시 출전한 과정을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하루 휴식을 두고 5일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