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모발 국과수 감정 결과 '음성'...유흥업소 실장에 3억은 왜?

지난달 28일 소변 및 모발 채취
4일 재소환 예정

사진=이선균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이선균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가 '음성' 반응을 보였다.

3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이선균의 모발 긴급 정밀 감정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을 위해 사용한 이선균의 모발이 8~10cm 정도이고, 이를 통해 최소 8~10개월 동안 마약을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후 지난달 28일 인천논현경찰서에 처음으로 출석한 이선균은 경찰이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으면서 소변을 통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더해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이선균이 받는 혐의인 대마, 향정 혐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그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선균이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에게 협박받아 3억 원을 건넨 정황이 드러났기에 경찰은 4일 이선균을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