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모발 정밀감정 결과 ‘음성’…4일 2차 소환조사
백경열 기자 2023. 11. 3. 21:39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48)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씨의 모발을 정밀감정한 뒤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한 뒤 국과수에 긴급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첫 소환 당시 소변을 채취해 받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29)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4일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에게 혐의를 인정하는지 추궁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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