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사장 교체한다…영풍제지 사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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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000억원 넘는 손실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미수 거래를 통해 키움증권에서 4900억원가량을 조달했다.
영풍제지 주가가 급락하면서 키움증권은 4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났다.
키움증권은 "대표이사 인사에 대한 논의가 없으며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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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000억원 넘는 손실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황현순 대표(사장)를 바꾸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제지 미수 거래를 막지 못해 4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인사 조치로 전해진다.
황 대표는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해 투자운용본부장, 그룹전략경영실장 등을 거쳐 작년 1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됐다. 당초 임기는 2026년 3월까지였다. 황 대표는 그룹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회사가 두 차례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경영진 교체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은 미수 거래를 통해 키움증권에서 4900억원가량을 조달했다. 영풍제지 주가가 급락하면서 키움증권은 4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났다. 4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서는 키움증권 차액결제거래(CFD) 계좌가 시세 조종에 이용됐다. 관련 종목 8개가 급락하면서 키움증권은 상당한 손실을 봤다.
키움증권은 “대표이사 인사에 대한 논의가 없으며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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