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 향상 GS 리베로 한다혜…감독 "잘 할 때 됐다"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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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28)가 한층 향상된 기량을 앞세워 팀 성적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감독은 잘 할 때가 됐다며 농담 섞인 칭찬을 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 현대건설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한다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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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28)가 한층 향상된 기량을 앞세워 팀 성적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감독은 잘 할 때가 됐다며 농담 섞인 칭찬을 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 현대건설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패했던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4승1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리베로 한다혜가 승부처마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절묘한 디그로 팀을 구했다. 리시브 17개 중 9개를 정확하게 했고 디그는 21번 중 18번 성공했다. 세터에게 완벽하게 연결된 디그 역시 4개나 됐다.
기량 향상이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2016시즌 32.14%였던 리시브 효율은 매 시즌 향상돼 올 시즌 5경기에는 58.82%로 역대 개인 통산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디그 역시 세트당 5.556개로 프로 데뷔 후 최고치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한다혜를 칭찬했다. 차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이제는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째 주전으로 하면 자기가 눈치껏 해야 한다. 고참급"이라며 "생긴 게 어려서 그렇지 서열이 팀에서 4번째 정도"라고 농이 섞인 칭찬을 했다.
차 감독은 이날 10점을 내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최은지 역시 칭찬했다. 그는 "점수 배구를 할 때 끊어줘야 할 때 밀어 때리는 것을 잘한다"며 "서브도 괜찮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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