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정밀검사 결과도 음성… 4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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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의 재소환을 하루 앞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신체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국과수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신체 정밀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날 국과수의 검사결과를 확인한 경찰은 4일 오후 이씨를 다시 불러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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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의 재소환을 하루 앞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신체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국과수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신체 정밀검사 결과를 전달받았다. 국과수의 해당 검사 결과에선 마약류에 대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에 이씨로부터 채취한 모발·소변 등에 대한 긴급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씨로부터 10㎝ 길이 모발 100가닥을 채취해 국과수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씨의 모발에선 대마와 향정 선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과수는 1개월간 자라는 모발의 평균 길이가 1㎝인 점을 고려할 때 이씨가 최소 8~10개월가량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1차 소환 당시 경찰의 간이시약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국과수의 검사결과를 확인한 경찰은 4일 오후 이씨를 다시 불러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씨가 연초부터 대마·필로폰 등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올 9월쯤 입수한 뒤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A씨를 향정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리고 A씨 소속 유흥업소발 마약 투약 혹은 공급자로 총 4명을 수사선상이 올랐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유흥업소 종업원 B씨(26·여)도 각각 향정 투약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로 의사 C씨 또한 불구속 입건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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