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축산물공판장서 암모니아 누출…인명피해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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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한 냉동창고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3일 오후 3시 44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냉동창고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누출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액화 암모니아 탱크에서 냉장고 10개를 잇는 배관 밸브는 잠긴 상태였으나 냉장고와 냉장고 사이 배관이 노후돼 누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탱크에는 3천ℓ의 액화 암모니아가 들어있었으며 소방 당국과 경찰, 환경 당국 등은 누출량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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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연합뉴스) 김용민 박세진 기자 = 경북 고령군 한 냉동창고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3일 오후 3시 44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냉동창고에서 액화 암모니아가 누출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배관 밸브를 잠그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고령군 관계자는 "현재 방제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공판장 직원 7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재빨리 현장에서 벗어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 인근에 민가는 없었으며 소방 당국이 주변 상가 4곳을 확인한 결과 암모니아는 검출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액화 암모니아 탱크에서 냉장고 10개를 잇는 배관 밸브는 잠긴 상태였으나 냉장고와 냉장고 사이 배관이 노후돼 누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탱크에는 3천ℓ의 액화 암모니아가 들어있었으며 소방 당국과 경찰, 환경 당국 등은 누출량을 확인하고 있다.
또 공판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안전 관리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암모니아는 압축하거나 냉각하면 액체 상태로 있지만, 상온에서는 기체로 변하며 질산이나 황산처럼 독성물질로 분류돼 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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