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스포츠 드라마'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이동근 2023. 11.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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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전국체전에 이어 오늘 전국장애인체전이 목포에서 개막됐습니다.

17개 시도와 해외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장애인체전은 장애의 편견과 벽을 넘는 화합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목포에서 개막됐습니다.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8일까지 목포를 비롯해 전남 12개 시군에서 엿새 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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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전국체전에 이어 오늘 전국장애인체전이 목포에서 개막됐습니다.

17개 시도와 해외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장애인체전은 장애의 편견과 벽을 넘는 화합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눈을 가린채 방울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방 골문을 향해 던집니다.

청각으로만 느끼며 방어와 공격을 하는 시각장애인 종목 골볼 입니다.

호각 소리와 함께 고요해졌던 경기장은 골 신호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전남의 효자 종목으로 선수들은 체전 2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김명진 / 골볼 전남 대표
- "당연히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고, 이번 체전을 통해서 조금 더 골볼이라는 종목에 대해서 비장애인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트랙을 내달리는 육상 선수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고 체력도 한계에 다다르지만 포기는 없습니다.

휠체어끼리 부딪히고 강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럭비 등 장애라는 벽과 편견을 넘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체육관을 달굽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목포에서 개막됐습니다.

31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장애를 극복하는 선수들의 투지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14년 만에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장애인체육이 더 활성화되고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8일까지 목포를 비롯해 전남 12개 시군에서 엿새 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장애인#체전#골볼#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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