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맹활약' DB, 가스공사 잡고 개막 5연승 신바람

이상철 기자 2023. 11.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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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94-79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8점)과 양준우, 신승민(이상 16점)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에 뒷심이 부족했다.

DB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긴 상황에서 81-77로 한국가스공사에 쫓겼지만 알바노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맹공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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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라건아 57점 합작' KCC, 현대모비스 제압
원주 DB의 디드릭 로슨.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94-79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5연승을 기록한 DB는 이날 부산 KCC에 덜미가 잡힌 2위 울산 현대모비스(4승2패)를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반면 1승4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와 공동 9위로 미끄러졌다.

DB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2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펄펄 날았고 이선 알바노가 18점, 강상재가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박인웅(10점)과 서민수(9점), 김종규, 박찬희(이상 8점)도 공격에 힘을 보태는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8점)과 양준우, 신승민(이상 16점)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에 뒷심이 부족했다.

DB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긴 상황에서 81-77로 한국가스공사에 쫓겼지만 알바노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맹공을 펼쳤다.

이후 박인웅이 스틸에 이어 2점을 보탰고 서민수가 3점슛을 터트렸다. 로슨도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림에 넣으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가진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1-79로 꺾고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37점 17리바운드, 라건아가 20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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