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영 노련미를 보여줬다" GS 차상현 감독도 만족

윤욱재 기자 2023. 11. 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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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는 기쁨까지 맛봤다.

경기 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중앙 공략에서 우위를 보인 이유와 최은지, 한다혜, 정대영 등 주요 활약 선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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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GS칼텍스는 실바가 21득점을 집중하고 최은지가 10득점, 한수지가 8득점, 강소휘가 7득점, 정대영이 7득점씩 올리면서 고른 활약을 보인 것이 승인이었다.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는 기쁨까지 맛봤다.

경기 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중앙 공략에서 우위를 보인 이유와 최은지, 한다혜, 정대영 등 주요 활약 선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중앙을 활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결국 리시브가 얼마나 잘 이뤄지느냐에 달렸다"는 차상현 감독은 "상대는 리시브가 흔들렸고 우리의 서브가 공략이 잘 이뤄지면서 생각보다 수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상현 감독은 이날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긴 최은지에 대해 "잘 했다. 힘이 있는 선수라 힘으로 밀어서 때리는 것을 잘 한다. 또한 서브 공략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리베로 한다혜에 대해서는 "한다혜가 확실히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는 차상현 감독은 "사실 이제 잘 할 때도 됐다. 스타팅 멤버로 몇 년째 뛰고 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눈치껏 해야 한다. 외모가 어려 보여서 그렇지 우리 팀에서 고참급이다"라며 기량이 만개할 시점에 다다랐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차상현 감독은 '노장' 정대영의 활약에 대해 "양효진을 얼마나 마크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마크를 잘 해줬다. 노련미를 보여준 경기였다. 오늘 계기로 해서 팀에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GS칼텍스는 오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의 올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OVO
▲ 최은지(왼쪽)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차상현 감독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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