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1점' OK금융그룹, 우리카드 1R 전승 저지

이상철 기자 2023. 11. 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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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V리그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선두 우리카드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OK금융그룹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22) 승리를 거뒀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24-23으로 맞선 상황에서 송희채가 오픈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높인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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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GS칼텍스, 현대건설 3-0 완파 '2위 점프'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오른쪽). (KOV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V리그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선두 우리카드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OK금융그룹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4승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반면 우리카드(승점 14)는 개막 5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고, 2위 삼성화재(4승1패·승점 1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55.88%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신호진(13점)과 송희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1·2세트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OK금융그룹의 뒷심이 더 강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24-23으로 맞선 상황에서 송희채가 오픈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23-24로 밀렸는데 송희채의 공격으로 듀스까지 끌고 갔고 이후 레오의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김지한의 퀵오픈이 빗나가면서 OK금융그룹이 2세트도 가져갔다.

기세를 높인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며 웃었다. OK금융그룹은 19-18에서 우리카드의 연속 범실로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24-22에서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마테이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OK금융그룹의 승리가 확정됐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이겼다.

4승1패(승점 11)가 된 GS칼텍스는 현대건설(3승3패·승점 10)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흥국생명(4승1패·승점 12)과는 승점 1점 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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