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알바노 앞세운 DB, 가스공사 꺾고 개막 5연승 질주

대구/이재범 2023. 11. 3.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가 이선 알바노의 활약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원주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4-79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을 달렸다.

그렇지만, DB는 2쿼터 중반까지 투혼을 발휘한 신승민과 앤드류 니콜슨에게 많은 실점을 하면 고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에너지를 강조했는데 에너지에서 가스공사에게 밀리는 형국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DB가 이선 알바노의 활약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원주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4-79로 승리하며 개막 5연승을 달렸다. TG삼보 시절 포함해 팀 통산 5번째 개막 5연승+ 기록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9~2020시즌의 개막 5연승이다. 가스공사는 1승 4패를 기록하며 고양 소노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DB는 발빠르게 움직여 지난 1일 저녁 입국한 제프 위디의 선수 등록을 마쳤다. 오랜 시간 뛰지 못한다고 해도 디드릭 로슨의 체력안배가 조금이라도 가능하다.

이에 반해 가스공사는 감기와 두통으로 이대헌 없이 경기에 나섰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두 팀이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기세부터 달랐다.

그렇지만, DB는 2쿼터 중반까지 투혼을 발휘한 신승민과 앤드류 니콜슨에게 많은 실점을 하면 고전했다. 2쿼터 중반 32-31로 근소하게 앞섰다.

DB는 벤치에서 잠시 쉬던 로슨이 다시 코트에 나선 뒤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3분 6초 동안 13-1로 압도하며 45-32, 13점 차이로 달아났다.

48-36으로 3쿼터를 시작한 DB는 69-52로 달아났지만,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71-61, 10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DB는 4쿼터를 김종규의 덩크로 시작했다. 김종규의 이날 3번째 덩크였다. 2018~2019시즌 이후 김종규가 덩크 3개 이상 성공했을 때 DB의 승률은 88.9%(8승 1패)다. 하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가스공사의 기세를 완전히 누르지 못했다.

알바노와 강상재의 공격자 반칙이 연속으로 나오며 흐름을 가스공사에게 내줬다. 3점슛을 얻어맞고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다. 김주성 DB 감독은 에너지를 강조했는데 에너지에서 가스공사에게 밀리는 형국이었다.

DB는 3분 55초를 남기고 81-77로 쫓겼다.

위기의 순간 알바노가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가스공사의 작전시간 후 박인웅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고, 강상재의 패스를 받은 서민수가 3점슛을 내리꽂았다. DB는 2분 사이에 89-77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사진_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