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의 '이유 있는' 기권…"내 몸과 건강이 먼저"
이수진 기자 2023. 11. 3. 20:59
[시너 2:1 맥도날드/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32강 (어제)]
한 코트에서 여섯 경기를 치르느라 밀리고 밀렸고 이 경기는 자정이 넘어서야 시작됐습니다.
세계 랭킹 4위, 시너 선수는 32강에서 이겼는데, 시계는 벌써 새벽 2시 반을 가리키죠.
[시너/테니스 선수 : 시간이 너무 늦었고, 잠자고 회복한 뒤 내일 컨디션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결국 시너는 16강전을 기권했습니다.
그다음 경기는 14시간 뒤인데, "자신의 몸과 건강을 위해 바른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이유입니다.
시너의 동료들은 "선수의 복지를 고려하지 않고 일정을 짰다"며 주최 측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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