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찾는 청주의 맨발 걷기 명소 ‘오창 목령산 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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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발걷기. 앵커>
지난주에는 청주 도심에 황톳길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최근 맨발걷기길 명소로 떠오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청주시 오창읍 각리 일대 중앙, 안청, 안골, 태실 등 4개의 공원을 잇는 2km 길이의 맨발걷기길로, 본디 황토가 많은 산책로에 군데군데 보강을 거쳐 자연친화적으로 탄생했습니다.
과학적, 의학적으로 완벽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경험적으로 '효과를 봤다'는 경우가 적지 않는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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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발걷기.
과학적, 의학적으로 입증은 덜 됐지만 경험적으로 효과를 봤다는 분들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청주 도심에 황톳길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최근 맨발걷기길 명소로 떠오른 곳이 있다고 합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이 깊어가는 도심 근처 야산.
갈색빛 도는 오솔길을 사람들이 맨발로 걷고 있습니다.
포실포실 황톳길이라 더욱 맨발걷기가 수월합니다.
맨발걷기가 왜 이리 좋을까?
<인터뷰> 정창원 / 청주시 오창읍
"혈압도 좀 내려가고 당뇨 전단계가 있었는 데 당화혈색소 수치도 정상으로 됐다는 거에요."
이 곳은 청주시 오창읍 각리 일대 중앙, 안청, 안골, 태실 등 4개의 공원을 잇는 2km 길이의 맨발걷기길로, 본디 황토가 많은 산책로에 군데군데 보강을 거쳐 자연친화적으로 탄생했습니다.
지난주 청주시 수곡동에 들어선 360미터의 명품황톳길을 만드는 데 4억 원이 넘게 들었지만 이 곳은 8천4백만 원에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동네주민 뿐만 아니라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곳곳에서도 찾아 맨발로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는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안효용 / 오창읍 생활환경과장
"오창 분들 뿐만 아니라 알음알음 외지에서 상당히 많이 온다. 특히 대전하면 계족산 황톳길이 있잖아요. 대전에서도 여기를 보러온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과학적, 의학적으로 완벽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경험적으로 '효과를 봤다'는 경우가 적지 않는 맨발걷기.
무엇보다 안전한 맨발걷기를 담보하려면 개인적으로는 위생을 철저히 챙기고 맨발걷기길에는 세족시설을 충분히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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