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에도 지구 최강급' 손흥민, '30대 이상' 유럽 베스트11 뽑혔다... 케인·데 브라위너와 나란히

박재호 기자 2023. 11. 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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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은 30대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30세 이상 선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가치를 5000만 유로(약 703억원)로 평가했다.

베스트11 선수 중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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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1)은 30대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30세 이상 선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가치를 5000만 유로(약 703억원)로 평가했다. 베스트11 선수 중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네 번째다.

현재 손흥민은 '역대급'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벌써 리그 8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9골)에 이어 득점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있다. 2년 만의 득점왕 재등극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는 평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도 파죽지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행진(8승2무·승점 26)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2위),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3위)도 토트넘보다 '아래'다.

유럽 5대 리그 30대 이상 선수들 베스트11.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베스트11의 면면은 화려하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전 동료 케인이 자리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세계 최강 원톱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케인의 가치를 무려 1억 1000만 유로(약 1546억원)로 측정했다. 11명 선수 중 가장 높다.

오른쪽 측면공격수는 손흥민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가 뽑혔다. 살라의 가치는 6500만 유로(약 921억원)였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중원 가장 윗선은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데 브라위너가 자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안수 파티(아스널)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데 브라위너의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91억원)였다.

포백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바니 디 로렌조(나폴리)가 형성했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EPL 10월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10월에만 3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리버풀과 8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RH 풀럼과 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와 10라운드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7일 열리는 첼시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2022~2023시즌 EPL 10월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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