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찰위성 30일 미국서 발사..“북한 위성도 이달 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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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첫 번째 독자 정찰위성이 미국에서 쏘아 올려진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일 국방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군사 정찰위성이 오는 30일 미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신 장관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도 우리 정찰위성과 비슷한 시기에 감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북한은 애초 지난달 내 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했지만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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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체 로켓도 연내 발사
北정찰위성 3차 발사도 비슷한 시기 이달 말 전망
"러시아 구체적 기술 지도 와서 시간 지연된 듯"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의 첫 번째 독자 정찰위성이 미국에서 쏘아 올려진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일 국방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군사 정찰위성이 오는 30일 미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해당 발사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팰컨9으로, 북한의 주요 전략 표적 감시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체 로켓도 올해 안에 발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신 장관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도 우리 정찰위성과 비슷한 시기에 감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식별된 징후로 볼 때 1~2주 이내에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이달 말 정도에는 할 수 있을 가능성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북한은 애초 지난달 내 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했지만 미뤄졌다. 국가정보원이 러시아가 북한에 정찰위성 발사 기술자문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시간을 소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신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구체적 기술을 많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러시아에서 구체적 기술 지도가 와서 시간이 지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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