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겠다" 고층 아파트서 난동…경찰특공대까지 출동 [D:이슈]
박준우 기자 2023. 11. 3. 20:43
고층 아파트에서 밖으로 화분을 내던지고 불을 지르겠다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했는데요, 그 현장을 모바일 D:이슈가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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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 베란다
그런데 화분이 떨어진다?
난간 위로 올라가 소리를 지르는 한 남성
"왜 열심히 사는 사람 못살게 그래! XX!"
급기야 밖으로 화분을 집어던지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 난동까지
경찰이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내 딸 데려오라고 내 딸. 이 XX"
흥분한 남성은 흉기를 꺼내들고
"일단 칼 먼저 내려놓으시고."
"칼 내려놓고 얘기하자고요."
부탄가스까지 내보이며 위협하자
결국 직접 나선 경찰특공대
옥상에서 벽을 타고
베란다로 줄줄이 '쏙쏙쏙'
대치 3시간 만에 남성 제압
30대 남성 전모 씨 가정폭력으로
가족과 분리 조치되자 난동
경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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