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캍텍스, '모마 더비'에서 현대건설 완파…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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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모마 더비'로 불린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꺾었다.
모마는 2021-2022, 2022-2023시즌 GS칼텍스 주포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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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GS칼텍스가 '모마 더비'로 불린 현대건설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꺾었다.
GS칼텍스는 승점 11점(4승 1패)을 쌓아 현대건설(승점 10·3승 3패)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흥국생명(승점 12·4승 1패)과 격차는 승점 1이다.
이날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처음 적으로 만났다.
모마는 2021-2022, 2022-2023시즌 GS칼텍스 주포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GS칼텍스는 모마를 12점(공격 성공률 41.38%)으로 묶었다.
모마 대신 GS칼텍스가 택한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1점(공격 성공률 51.35%)을 올렸다.
GS칼텍스는 1세트 9-9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10점 고지를 먼저 밟은 뒤, 이어진 랠리에서도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11-9로 달아났다.
13-11에서는 최은지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 현대건설 정지윤의 공격 범실,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17-11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팽팽했던 2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21-19에서 정대영의 속공, 실바의 퀵 오픈으로 23-19로 달아나,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실바의 오픈 공격을 두 차례 연속 성공하고, 상대 양효진의 공격 범실, 정대영의 오픈 공격으로 4-0을 만들었다.
이후 GS칼텍스는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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