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낳은 딸 모텔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 기소

자신이 갓 낳은 딸을 모텔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친모 A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모텔 2층에서 딸을 출산한 뒤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인근 주민이 쇼핑백 안에 담긴 딸을 발견해 신고했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데리고 가서 잘 키워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영아살해죄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더 형량이 높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출산 직후 방치했다가 창밖으로 던지는 등의 행위가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죄명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