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모발 검사도 '음성'..."최소 10개월 안했다고 봐야" [종합]

[OSEN=연휘선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모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3일 저녁 SBS '8뉴스'에서는 이선균의 모발 검사 결과가 보도됐다.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또 한번 '음성'이라는 것이다. 

최근 마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를 다룬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바.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선균의 모발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SBS '8뉴스'에서는 해당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이선균의 모발 100가닥 가량을 감정 의뢰했으나 국과수 검사 결과 대마 등의 향정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100가닥 모발 전 구간에서 '음성'으로 나온 만큼 최소 이선균이 8~10개월 동안은 마약을 하지 않은 셈이었다.

다만 모발 검사 '음성'이 대마초를 피지 않았다는 건 아니었다. 탈색, 염색 같이 수사를 방해하는 것도 흔히 이뤄지기 때문. 이에 경찰은 이선균이 출석하면 추가 검사와 함께 관련 물증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이선균은 지난달 28일 경찰의 1차 소환조사에 출석해 약 1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선균은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응했다. 조만간 다시 조사 한다고 하니 성실히 답하겠다"라고 밝혔으나 혐의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그는 오는 4일 경찰의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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