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스크관리 TF 구성…대표이사 해임설 '부인'

신항섭 기자 2023. 11. 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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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풍제지 사태 이후로 리스크관리를 촘촘하게 하기 위해 팀을 조직했다"며 "TF의 인원은 10여명 수준으로 구성됐으나 가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939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황현순 대표이사 해임과 주요 임원들의 경질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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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사태 후속조치…10여명 조직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영풍제지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황현순 대표이사 해임설도 제기 됐으나 이에 대해 결정된게 없다는 입장이다.

3일 키움증권은 리스크관리를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영풍제지 사태 이후로 리스크관리를 촘촘하게 하기 위해 팀을 조직했다"며 "TF의 인원은 10여명 수준으로 구성됐으나 가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939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이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세부적으로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개선, 조직개편·전문인력 확충 등이다.

이와 함께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황현순 대표이사 해임과 주요 임원들의 경질설도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해왔다. 이 사태로 영풍제지 주가조작이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미수금에 따른 키움증권 손실 규모는 약 4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현재까지의 평가 손실액은 4300억원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해임설에 대해 회사 측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 사임은 이사희 결의를 통해 결정되는 그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면서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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