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저렴하게 준비하려면?
모지안 앵커>
요새 먹거리 물가가 만만찮습니다.
김장철을 앞둔 요즘 장바구니 부담 느끼는 분 많으실 텐데요.
김장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김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날로 오르는 물가에 지갑을 선뜻 열기 망설여지는 요즘.
슬슬 김장재료를 사야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녹취> 이혜경 / 대전시 덕암동
"전체적으로 다 비싼 것 같은데요? 마늘도 그렇고 고추, 배추, 파 이런 종류가 다..."
정부는 김장재료를 2만1천 톤 공급하는 한편 농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이달 하순으로 갈수록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 배민식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서기관
"(11월) 중·하순으로 갈수록 가격은 확실히 싸져요. 전남·전북 가을배추가 전체 시장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커요. 그 지역 배추들이 11월 중순부터 주로 출하가 돼요. 그래서 배추 가격만 따지면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김장을) 하는 게 (좋아요.)"
또 김장 수요에 대응해 농협 출하계약 물량도 도매시장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지금 보시는 배추들이 지난달 말부터 지금까지 생산된 김장용 배추입니다. 한눈에 봐도 꽉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연말까지 배추 2천700톤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고추는 수입 비축물량 2천800톤을 전통시장 등에 조기 공급하고, 대파는 할당관세 2천 톤을 추진합니다.
천일염은 정부 비축물량 최대 1만 톤을 시중가보다 1/3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선 주간 할인 품목과 할인 지원 매장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할인 행사에서는 정부 지원과 업체별 자체할인이 적용되는데 농산물은 최대 50%, 새우젓이나 멸치액젓, 굴 등 모든 수산물은 60% 할인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도 다음 달 말까지 1인당 월간 최대 30만 원 확대합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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