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수사무마’ 10억 뜯어낸 업자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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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민간 개발업자에게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부동산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와 구속을 막아준다는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약 10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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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민간 개발업자에게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10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부동산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부동산 업자 이모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접근해 수사와 구속을 막아준다는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약 10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이 씨를 체포해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실제 수사기관과 법원을 상대로 수사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씨에게 돈을 건넨 정 회장은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회삿돈 480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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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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