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내가 엄마가 된다는 거야? 무서워”(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11.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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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임신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었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은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이시강 분)의 계략으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나승필(이상보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상처를 입은 나승필과 함께 병원에 간 재클린 테일러는 “어지럽다”며 쓰러졌고, 임신 5주 차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그는 배를 감싸며 “여기에 아기가 있다는 거야?”라고 의아해했고 “내가 엄마가 된다는 거야? 나 같은 게 엄마가 된다는 거야? 나승필, 나 무서워. 내 안에 아기가 있다는 것, 내가 엄마가 된다는 것”이라며 당황했다.

이튿날 장기윤은 재클린 테일러와 나승윤의 불륜 기사를 터뜨렸다. 나승필은 재클린 테일러에게 휴대전화 전원을 꺼두라고 했고 재클린 테일러는 불륜 기사를 보고 “그래서 사람들이 날 구경하고 수군댄 거였냐? 누가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냐?”고 분노했다.

이에 나승필은 “장기윤이야. 너랑 나를 매장하려고 추악한 스캔들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고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하려고 그래”라고 설명했고 재클린 테일러는 “장기윤,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못되게 굴 수 있냐? 그래서 핸드폰 꺼두라고 했구나? 내가 충격을 받을까 봐”라고 상황을 이해했다.

나승필은 “임신 중이니까 좋은 것만 생각해. 괜히 스트레스받지 말고”라면서 재클린 테일러가 먹고 싶어 했던 시장에서 파는 크림빵과 편안한 신발을 건넸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집에 들어가면 장기윤이 나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할 텐데 어떡하냐?”며 눈물을 흘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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