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KBS 교향악단과 길 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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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곡은 바버의 바이올린협주곡이었는데 길 샤함 바이올리니스트의 깊고 따뜻한 음색의 바이올린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리사이틀 프로그램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며 귀에 익숙한 가곡을 넣어달라고 한 분이 계셨다.
기악곡 세계에선 인터메조가, 공간 세계에선 메자닌이 '가운데'에서 한껏 매력을 뽐냅니다.
정규분포곡선의 봉우리 어디쯤에서 살아내는 소박한 삶에도 분명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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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곡은 바버의 바이올린협주곡이었는데 길 샤함 바이올리니스트의 깊고 따뜻한 음색의 바이올린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3악장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3악장 첫 부분부터 빠르면서도 무겁지않게 연주하는 거 보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 아르떼 회원 ‘레온’
● 티켓 이벤트 : RCO 롯데콘서트홀 공연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오는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한다. 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3명에게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7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수미씨, 쉬운 노래 하라는 거 완전 취소!"
서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리사이틀 프로그램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며 귀에 익숙한 가곡을 넣어달라고 한 분이 계셨다. 쓴소리의 주인공은 공연이 끝난 뒤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수미씨, 오늘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쉬운 노래 불러달라고 말했던 거 완전 취소예요!” - 소프라노 황수미의 ‘노래의 날개 위에’
● 대체할 수 없는 '어중간'의 아름다움
예술 세계에서는 어중간(於中間)함이 남다른 위상을 갖는 듯합니다. 기악곡 세계에선 인터메조가, 공간 세계에선 메자닌이 ‘가운데’에서 한껏 매력을 뽐냅니다. 정규분포곡선의 봉우리 어디쯤에서 살아내는 소박한 삶에도 분명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을 것입니다. - 평범한 직장인 김현호의 ‘바벨의 도서관’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박사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세종솔로이스츠와 ‘인문학 박사’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오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보스트리지는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브리튼의 일뤼미나시옹을 선보인다.
● 공연 뮤지컬 후크
뮤지컬 ‘후크’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피터팬과 싸우는 후크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네버랜드의 숨겨진 진실을 마주한다.
● 전시 이화자 개인전
원로 한국 채색화가 이화자 개인전 ‘창연’이 12월 9일까지 서울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열린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부드럽고 편안한 색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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