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정후' 이주형 "지금은 정후형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키움이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슈퍼스타 이정후의 후계자를 찾았습니다. 올 시즌 LG에서 키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주형입니다. 강재묵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타석, 팬들을 향해 인사한 이주형이 바로 안타를 뽑아냅니다.
며칠 뒤 친정팀 LG를 상대로는 데뷔 첫 홈런까지 터트립니다.
새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는 활약의 연속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형 / 키움 외야수 - "처음 트레이드 된 날 바로 선발로 나가서 매우 놀랐고, 계속 선발로 뛰니깐 루틴이나 이런 것도 생기고 해서…."
이적 후 성적만 200타수 66안타 34타점, 타율 3할 3푼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타자로 거듭났습니다.
같은 기간 리그 전체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형 / 키움 외야수 - "일단 제 체격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저한테는 큰 장점인거 같고, 또 스피드를 이용한 타격 폼에서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게…."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이정후와 같은 포지션인 중견수로 뛰는 이주형을 두고 팬들은 벌써부터 '이정후의 후계자'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병호와 김하성, 이정후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온 키움인 만큼, 기대가 현실이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 인터뷰 : 이주형 / 키움 외야수 - "지금은 정후 형의 발끝에도 못 미치겠지만, 정후 형처럼 키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돼서 꼭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난색 vs 반색' 김포시 서울 편입, 실익 따져보니
- 의료사고로 10억 이상 배상 판결 잇따라…″형사처벌 면제하고 배상액 늘려야″
- 이선균, 유흥업소 女종업원 마약 투약 혐의 인정했는데...4일 어떤 말 할까 [M+이슈]
- [단독] ″10여 차례 성추행당했는데″…피해자 옆 사무실에 가해자 배치
- '한국 가지마' 태국의 분노…법무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조치″
- 벤틀리 압수해 달란 남현희…경찰도 ″선물 목록 제출해 달라″
- 소상공인 2,000명 앞에서 '어퍼컷' 날린 윤 대통령 ″따뜻한 정부 되겠다″
- 전청조 결국 구속…법원, ″도망 우려, 주거 일정치 않아″
- 아파트 우편함에서 통째로 사라진 등기 우편…왜?
- 내일 강원영동·남해안·제주 가끔 비…모레 전국 많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