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정후' 이주형 "지금은 정후형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2023. 11. 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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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키움이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슈퍼스타 이정후의 후계자를 찾았습니다. 올 시즌 LG에서 키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주형입니다. 강재묵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타석, 팬들을 향해 인사한 이주형이 바로 안타를 뽑아냅니다.

며칠 뒤 친정팀 LG를 상대로는 데뷔 첫 홈런까지 터트립니다.

새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는 활약의 연속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형 / 키움 외야수 - "처음 트레이드 된 날 바로 선발로 나가서 매우 놀랐고, 계속 선발로 뛰니깐 루틴이나 이런 것도 생기고 해서…."

이적 후 성적만 200타수 66안타 34타점, 타율 3할 3푼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타자로 거듭났습니다.

같은 기간 리그 전체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형 / 키움 외야수 - "일단 제 체격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저한테는 큰 장점인거 같고, 또 스피드를 이용한 타격 폼에서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게…."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이정후와 같은 포지션인 중견수로 뛰는 이주형을 두고 팬들은 벌써부터 '이정후의 후계자'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박병호와 김하성, 이정후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온 키움인 만큼, 기대가 현실이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 인터뷰 : 이주형 / 키움 외야수 - "지금은 정후 형의 발끝에도 못 미치겠지만, 정후 형처럼 키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돼서 꼭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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