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태·고미양, 장애인체전 볼링 남녀 2관왕 스트라이크
대회 3연패 도전 경기도, 2만3천620점으로 서울시 제치고 쾌조의 출발
시각장애인 볼러 이용태와 고미양(이상 에이스볼링클럽)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서 나란히 남녀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사전경기 개인전 우승자인 이용태는 3일 전남 광양시 메카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선수부 TPB2 2인조전에 정영태(부천시)와 팀을 이뤄 1천375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또 볼링 여자 TPB3 2인조전 고미양도 이창숙(이상 에이스클럽)과 짝을 이룬 선수부 2인조전서 1천273점으로 우승해 전날 개인전 금메달 포함 2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선수부 TPB4 2인조전 김민선(시흥시장애인볼링협회)·김은효(고양시장애인볼링협회)도 1천620점으로 우승했다.
한편, 수영서는 5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자 선수부 S14 자유형 200m서 국가대표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은 2분01초36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종목 동호인부 남자 S14 200m 김지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도 2분07초0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선수부 DB 평영 100m 채예지(용인시장애인수영연맹)와 같은 종목 남자 선수부 SB4·SB5 김동명(부천시)은 각각 1분11초20, 1분56초53으로 나란히 우승 물살을 갈랐으며, 여자 선수부 SB5 평영 100m 김영주(경기 광주시장애인수영연맹)도 2분23초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론볼 동호인부 혼성 단식 B5 유웅렬(수원시론볼연맹)과 댄스스포츠 선수부 혼성콤비 Class2 스탠더드탱고 이연화(장애인)·송병직(비장애인) 콤비도 금빛 연기를 펼쳤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5시 목포종합경기장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 6일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기도는 2만3천620.20점을 득점, 서울시(2만3천427.70점)에 앞선 1위에 올라 대회 종합우승 3연패 달성을 위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전날 사전 경기에 이어 첫 날 모든 종목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조짐이 좋다”라며 “끝까지 선수단의 안전과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해 종합우승 3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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