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20대, 조사 뒤 경찰서 건물서 추락해 숨져

곽진산 2023. 11. 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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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자로 조사를 받던 20대가 경찰서에서 추락해 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20대 ㄱ씨가 피해 진술을 마친 뒤 경찰서 5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창문을 통해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달 5일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접근한 남성으로부터 90만원의 환전 사기 피해를 본 뒤 이날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접수하러 왔다.

ㄱ씨는 피해 진술을 마친 뒤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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