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뿐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 상황도 경악스럽고 시급"[이-팔 전쟁]

유세진 기자 2023. 11. 3.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뿐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도 '경악스럽다'며,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법 집행을 내세우며 군사 전술과 무기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3일 말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리즈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10월7일 이후 이스라엘 내부의 공격과 가자지구에서의 적대 행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동예루살렘을 포함해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은 놀랍고 긴급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법 집행 내세워 군사작전 및 무기 사용 증가
OCHA "가자지구·요르단강 서안 지원에 1조5846억원 필요"
[라말라=AP/뉴시스]2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14세 소년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가자지구뿐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도 '경악스럽다'며,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법 집행을 내세우며 군사 전술과 무기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3일 말했다. 2023.11.0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가자지구뿐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도 '경악스럽다'며,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법 집행을 내세우며 군사 전술과 무기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3일 말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리즈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10월7일 이후 이스라엘 내부의 공격과 가자지구에서의 적대 행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동예루살렘을 포함해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은 놀랍고 긴급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어린이 41명을 포함해 최소 13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이 중 124명은 이스라엘군에 의해, 8명은 정착민에 의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인 2명도 사망했다.

한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러면 12억 달러(1조5846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OCHA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270만명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인구 50만명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12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OCHA는 지난달 12일 거의 130만명의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9400만 달러(약 3618억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었지만 "그 이후 상황은 점점 더 절박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