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건물 수원에만 48개·900여 세대
강창구 2023. 11. 3. 20:00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의 임대인 정모 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이 수원에만 48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 등 행정시스템을 통해 정씨 일가의 개인 또는 법인 명의 건물을 파악한 결과 모두 48개, 900여 세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파악한 것보다 4개가 많은 것으로 정씨 일가는 이외에도 화성과 용인, 양평 등지에 건물 8개가 더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어제 기준 358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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