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송기로 이스라엘 떠난 우리 국민·가족 16명 도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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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히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사실상 '전시'(戰時) 상태에 놓인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일부가 탄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3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 중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 등 16명이 함께 탄 일본 자위대 수송기 이날 오후 6시45분쯤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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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달 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히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사실상 '전시'(戰時) 상태에 놓인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일부가 탄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3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 중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 등 16명이 함께 탄 일본 자위대 수송기 이날 오후 6시45분쯤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했다. 이 수송기는 전날(현지시간) 오후 4시47분쯤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했다.
외교부는 "주일본대사관에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의 입국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14일 공군 수송기로 이스라엘 체류 중 국민 163명을 귀국시킬 때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일본인 51명을 탑승토록 했다.
일본 정부도 같은 달 21일 이스라엘에서 자위대 수송기로 자국민들을 귀국시킬 때 우리 국민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 등 19명을 태웠다.
이날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20여명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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