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자지구 체류 우리 국민 대피 도운 카타르 등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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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 속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머물던 우리 국민들의 대피를 도운 각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3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가자지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5명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노력해준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정부에 사의를 표한다"며 "관련 당사자들 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여준 카타르 정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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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 속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머물던 우리 국민들의 대피를 도운 각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3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가자지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5명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노력해준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정부에 사의를 표한다"며 "관련 당사자들 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여준 카타르 정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일가족 5명은 전날(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쯤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가자지구 남부 라파 검문소를 지나 이집트에 무사히 입국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일 이래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외국인과 팔레스타인 중상자들이 라파 국경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하고 있는 걸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가자지구 내에서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당사자들이 지속 노력해갈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뒤 곧바로 하마스의 거점이 가자지구 등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그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에선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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