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압수해가라”…남현희, 경찰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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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씨로부터 고가의 차량과 명품 선물을 받은 남현희 씨는 전 씨가 '마음대로 선물한 것'이라며 사기 공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경찰에게 전 씨로부터 받은 차량을 차라리 압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청조 / 채널A 인터뷰(지난달 30일)]
"남현희 씨 차 사주고,남현희 씨 어머님한테 매달 용돈 드렸고. 남현희 씨 명품 뭐 이런 것들 카드값 내주고…."
남현희 씨는 전 씨로부터 받은 고가의 차량과 선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물을 처분해 피해자 구제에 쓰라는 비판에 대해 정작 자신은 사기에 가담하지 않아 피해자나 피해액을 모르고, 함부로 처분할 경우 오히려 돈을 빼돌린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남현희 / 채널A 인터뷰(지난달 27일)]
"저한테 온갖 선물들을 다 했고 그럼 저는 받기 싫다고 표현을 했는데도 막 이렇게 계속 푸시하는 게 있어요. 근데 결국엔 그럼 제가 받은 게 돼버린거고."
특히 남 씨 명의로 된 벤틀리 차량은 전 씨가 자신의 친동생에게 등본을 받아 몰래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벤틀리 소유권을 전 씨에게 넘기는 소송을 진행 중이며,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찰이 압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씨 측은 이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남 씨 측에 전 씨로부터 받은 선물 리스트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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