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측 "공소사실과 다른 내용 보도 유감, 재판서 성실히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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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의 법률대리인은 공소장 내용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전했다.
3일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현재 언론을 통해 피고인 엄홍식에 대한 공소사실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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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의 법률대리인은 공소장 내용이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을 전했다.
3일 유아인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현재 언론을 통해 피고인 엄홍식에 대한 공소사실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은 재판 절차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현 시점에서 공소사실 모두가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심지어 보도내용의 일부는 공소사실 내용과도 다른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향후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절차에 따른 변론을 통하여 피고인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4개 병원에서 181차례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위반사기, 국민건강보험법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도 있다.
관련해 최근 공개된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40여회에 걸쳐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처방받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아인이 미국 일행 유튜버 A씨가 자신의 대마 흡연 모습 목격하자 공범을 만들고자 대마 흡연을 강요했다는 내용도 적혔다.
한편, 유아인은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오는 14일 첫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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