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日공연 성추행 관객 3명과 화해… 고발도 취하

양다훈 2023. 11.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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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유명 여성 DJ인 'DJ소다'가 일본 오사카 공연에서 관객 3명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에 화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당시 행사를 주최한 일본 기획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관객 3명이 사과문을 제출했고 DJ 소다가 반성의 뜻을 받아들여 특별한 금전적인 배상 없이 화해에 응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트라이 하드 재팬은 DJ 소다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고 당시 관객 3명을 상대로 제기한 고발도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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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인 관객이 DJ 소다의 신체를 만지고 있다. SNS 갈무리
 
한국 유명 여성 DJ인 ‘DJ소다’가 일본 오사카 공연에서 관객 3명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에 화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당시 행사를 주최한 일본 기획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관객 3명이 사과문을 제출했고 DJ 소다가 반성의 뜻을 받아들여 특별한 금전적인 배상 없이 화해에 응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트라이 하드 재팬은 DJ 소다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고 당시 관객 3명을 상대로 제기한 고발도 취하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 8월 13일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무대에서 객석 가까이 다가갔을 때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토로하는 글을 하루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에 일본 기획사는 당시의 영상과 사진을 경찰에 제출하고 관객 3명을 ‘부동의(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 3명 중 두 남성은 조사받기 전 “술을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다”며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경찰에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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