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관 목표 전주시립미술관, 차별화 전략은?

한주연 2023. 11. 3. 19: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 [앵커]

전주시가 야구장을 철거한 터에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작품들을 담을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을 철거한 전주종합경기장 터.

전주시는 이곳에 2026년까지 491억 원 정도를 투입해 시립미술관을 지을 계획입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과 함께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전주시의 구상입니다.

[이승주/전주시 문화정책팀 주무관 : "전주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미술관을 지으려고 전문가 포럼이나 이런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작품 전시라는 기존 미술관의 기능을 넘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거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현대적인 미술관의 모습을 제안합니다.

공간뿐만 아니라 콘텐츠 역시 차별화하고 접근성을 높인 열린 미술관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영범/건축공간연구원장/경기대 교수 :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쉽게 찾고 그들의 작업 활동이라든지 작품을 통해서 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문턱 없는 열린 미술관이었으면 좋겠고요."]

전주시의 숙원 가운데 하나였던 시립미술관 건립,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지속가능성을 갖추도록 논의를 이어가야 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